미국 증시 장마감 시황을 정리해 드립니다.
[지수 동향] 주요 기술주 중심 나스닥 하락 (-1.15%)
S&P 500 (-0.64%), 나스닥 (-1.15%), 다우존스 (-0.2), 러셀 2000 (-0.5%) 하락 마감했습니다.
S&P 500는 6,500포인트를 넘어서며 지난 8월 28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오늘은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. 시장은 기술주 중심의 약세 흐름을 보였으며, 나스닥이 주요 지수 중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.

오늘 증시에서 높은 하락폭을 기록한 기업을 정리하면 4개 종목이 눈에 띄었습니다.
1. Nvidia (NVDA) 약 –3.3%
- 하락 이유: AI 섹터 전반의 기술주 조정 속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었습니다. 중국의 AI 칩 경쟁 강화와 수출 규제 등 지정학적 리스크도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.
2. Dell Technologies (DELL) 약 –8.9%
- 하락 이유: 2분기 매출은 양호했지만, 3분기 이익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마진 둔화 우려가 확대되었습니다.
3. Marvell Technology (MRVL) 약 –18.6%
- 하락 이유: 데이터센터 사업 실적 부진과 약한 3분기 가이던스로 AI 인프라 수요에 대한 실망이 크게 반영되었습니다.
4. Oracle (ORCL) 약 –6%
- 하락 이유:
- AI 관련 기술주 전반의 매도 분위기에 함께 하락했습니다.
- 기술적 지지선(50일 이동평균선) 하회와 함께 알고리즘 매물이 활성화되었고, 주요 기관 투자자의 노출 축소 영향도 컸습니다.
- 8월 월간 기준으로 약 12% 하락하면서 모멘텀 약화 우려도 커졌습니다.

[섹터 동향] 전체 섹터 평균 -0.64% 하락
기술(IT), 소비재(Consumer Discretionary), 산업재(Industrials) 섹터의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. 특히 IT 부문은 —1.63%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며 기술주 약세 흐름을 반영했습니다.
반면 헬스케어, 필수소비재, 부동산, 에너지 섹터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방어적인 포지션이 우위를 점했습니다.
에너지, 헬스케어, 필수소비재 등 전통적으로 경기 방어적인 섹터가 강세였던 것은 시장이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.

상승 섹터
- 헬스케어 (Health Care): +0.73%
- 필수소비재 (Consumer Staples): +0.64%
- 부동산 (Real Estate): +0.55%
- 에너지 (Energy): +0.54%
- 금융 (Financials): +0.21%
- 소재 (Materials): +0.02%
하락 섹터
-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(Communication Services): –0.32%
- 유틸리티 (Utilities): –0.36%
- 산업재 (Industrials): –0.95%
- 경기소비재 (Consumer Discretionary): –1.14%
- 정보기술 (Information Technology): –1.63%
[코인 시장] 최근 상승세 이후 일시적인 조정
시장 배경 & 해석
- 최근 상승세 이후 일시적인 조정 국면으로 진입했으며, 대부분의 주요 암호화폐가 동반 하락했습니다.
- 시장 전반의 투매 또는 포지션 정리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, 일부 거래량은 증가했습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