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발표된 미국의 핵심 고용 지표의 둔화로 러셀 2000 지수를 제외한 시장은 소폭 하락했고 미국채 금리와 유가도 2% 이상 하락했습니다.
[지수 동향] 주요 지수 소폭 하락, 러셀 2000 상승
- S&P 500 지수는 0.3% 하락하며 6,481.50로 마감했습니다.
- 다우존스는 0.5% 하락, 약 220포인트 하락하여 45,400.86로 마감
- 나스닥 종합지수는 0.1% 미만 소폭 하락하며 21,700.39로 마감
- 러셀 2000 지수(소형주 중심)는 0.5% 상승하여 2,391.05를 기록

□ 하락 배경 및 시장 반응
- 8월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습니다. 신규 고용은 22,000명에 그쳐 예상치(약 75,000명)를 크게 하회했고, 실업률도 4.3%까지 상승했습니다.
- 이로 인해 10년물 미국 채권 수익률이 하락, 연방준비제도(Fed)의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되었습니다. Fed Watch에 따르면 50bp 인하 가능성도 제기(8%)되고 있습니다.

□ 주요 종목 별 주가 움직임
- Lululemon Athletica (LULU)
- 당초 매출 부진과 관세 부담, 그리고 하향 가이던스 결정으로 인해 프리마켓에서 약 17–19% 하락했습니다. 최종적으로는 S&P 500 내 최악의 성과를 기록했으며, 약 -18.6% 수준입니다
- Broadcom (AVGO)
- 강력한 실적과 AI 관련 매출 급증 기대에 힘입어 +9.4~10% 상승하며 장을 주도했습니다.
- Tesla (TSLA)
- 이사회가 제안한 엘론 머스크 CEO에 대한 ‘1조 달러 규모 보상안’ 발표 이후 주가가 +3.6–5.1% 상승했습니다.
- Nvidia (NVDA)
- 5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하며 -2.7% 하락, AI 주도 기술주 중에서도 조정 흐름이 나타났습니다.
- Guidewire Software (GWRE) 및 DocuSign (DOCU)
- 실적 호조와 낙관적인 전망 발표로 각각 20% 이상(+20.1%)과 약 +4.8% 상승했습니다.

[섹터 동향] 전체 -0.32% 하락, 부동산 약 1% 상승, 에너지 약 2% 하락
- All Sector (전체 평균): -0.32%
- Real Estate (부동산): +0.98%
- Communication Services (통신 서비스): +0.55%
- Materials (소재): +0.53%
- Health Care (헬스케어): +0.32%
- Consumer Staples (필수 소비재): +0.16%
- Consumer Discretionary (소비자 경기재): -0.12%
- Information Technology (기술): -0.21%
- Utilities (유틸리티): -0.34%
- Industrials (산업재): -0.40%
- Financials (금융): -1.84%
- Energy (에너지): -2.06%

□ 상승 섹터
- 부동산 (Real Estate, +0.98%)
-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해지며 연준의 완화 정책 가능성에 따른 수혜가 부동산 섹터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
- 통신 서비스 (Communication Services, +0.55%)
- AI 및 기술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통신 종목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되며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.
- 소재 (Materials, +0.53%)
- 연준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가 소재 업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
□ 약세 섹터
- 산업재 (Industrials, -0.40%)
- 경기 둔화 우려가 실질 산업 활동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.
- 금융 (Financials, -1.84%)
- 금리 인하 기대에도 불구하고, 은행업 중심으로 수익률 압박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, 은행(Banks)은 특히 -2.44% 급락했습니다.
- 에너지 (Energy, -2.06%)
- 유가 하락과 공급 우려 완화가 에너지 섹터 약세를 더 강화했습니다.
[경제 지표] 비농업 신규고용(NFP) 크게 둔화 등
8월 미국 고용은 2.2만명 증가(예상치 7.5만명)으로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,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연준 금리 인하 기대를 키웠습니다. 이에 따라 미 국채금리와 달러가 하락, 금값은 사상 최고치 근접, 주식시장은 부동산·성장주 강세 ↔ 경기민감·소비재 약세로 엇갈렸습니다.
□ 핵심 숫자 요약 (8월 고용)
- 비농업 신규고용(NFP): +2.2만명 (예상치 +7.5만명 대비 하회).
- 실업률: 4.3% (전월 4.2%에 비해 상승)
- 임금(평균 시급): 전월 대비 +0.3%, 전년 대비 +3.7%
